권영식 넷마블 대표·카카오 크러스트, 日 오아시스에 투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구루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최근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억엔(약 240억원)을 조달한 가운데 권영식 넷마블 대표와 김건 넷마블 몬스터 대표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리퍼블릭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크립토닷컴, 쿠코인 등 30개 블록체인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오아시스는 일본 게임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웹3 영역으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의 거래속도, 수수료, 보안 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반다이 남코를 비롯해 세가, 유비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