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자회사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이 최근 파산한 쓰리애로우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에 자금 대출을 제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Blockworks)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모로 제네시스 트레이딩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최근 파산한 쓰리애로우에 자금 대출을 제공했으며,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이 일부 부채를 인수했다. 추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출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에 마크 코너 3iQ 디지털 에셋 연구 책임자는 "많은 가상자산 플레이어들이 연쇄 파산에 무릎을 꿇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레버리지로 인해 파산 유동성 문제가 발생해 비즈니스 모델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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