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 2조원대의 외환 이상 거래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인 가운데 송금 주체가 페이퍼컴패니이며 관련 자금은 가상자산 환치기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동아일보는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은행을 통해 4000억원을 일본, 중국 등에 보낸 A사는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만든 페이퍼컴퍼니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신한은행을 통해 진행된 1조3000억원대의 외환 거래 중에서도 송금 주체가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가상자산 환치기 세력들이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해 차익을 해외로 송금했거나 자금 세탁에 활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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