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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감독기구, 가상자산 규제 논의 TF 설립…"루나 사태 이후 필요성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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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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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전반을 논의하는 초국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IOSCO는 2022년 7월 기준 130개 국가의 금융 규제기관과 103개 유관기관을 회원으로 삼고 있는 국제기구다. 한국의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이 IOSCO의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7일(현지시간) IOSC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OSCO 이사회 회원들은 지난 3월 열린 회의에서 핀테크 태스크포스(FTF) 설립에 합의했다. 현재 IOSCO 이사회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한국 등 33개국의 금융기관이 활동 중이다.


이번 FTF에는 이사회 회원국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영국 금융감독청(FCA), 한국 금융감독원(FSS) 등 27개국의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FTF 의장을 맡는다. 


IOSCO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테라·루나 사태 및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으로부터 발생한 여러 사건으로 인해 규제의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규제 연구는 각국의 서로 다른 규제 상황도 고려해서 논의될 것"이라며 "가상자산 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규제 역시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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