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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윈터, 올 4분기 회복 예상…펀더멘탈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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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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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Korbit) 산하 코빗 리서치 센터가 13일 '2022년 크립토 윈터, 언제까지?' 리포트를 통해 올해 4분기 크립토 윈터로부터 시장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시장 폭락과 함께 크립토 윈터가 시작되면서 반등 타이밍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며 "시장 회복의 전제가 되는 최근 가상자산 밸류 드라이버의 펀더멘탈을 점검하고 과거 크립토 윈터를 고려해 이를 기준으로 시장 회복 시점을 전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크립토 윈터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장의 건전한 펀더멘털이 전제돼야 한다"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탈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현재 업계 펀더멘털은 건재하다. 과거 13년간 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네트워크 사용자가 유입돼 왔고, 이 트렌드는 약세장속에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거시적 경제 시장 측면의 분석도 있었다. 보고서는 "시장 회복 시점 예측 정확성을 위해 비트코인의 저평가 구간을 가상자산 시장 크립토 윈터로 정의한다면, 올해 6월 중순부터 네 번째 크립토 윈터가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발단이라는 점에서 지난 2018년 말~2019년 초 세번째 크립토 윈터와 유사하다"며 "이번 크립토 윈터의 회복 시점 또한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 기조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회복 시기는 올해 4분기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시장에 반영된 미 연준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치, 연준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 물가지수, 비농업고용지수, ISM 제조업지수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고려했을 때 시장 컨센서스는 연준의 긴축 완화를 2022년 4분기로 전망하고 있다"며 "고용 상황과 제조업 경기 회복도 2022년 4분기 부터 둔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크립토 윈터도 2022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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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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