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가 역대 최장 기간인 70일째 '극도의 공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업체 얼터네이티브가 자체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가 지난 5월 5일 테라 폭락 사태 이후 현재까지 계속 이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업체인 룩인투비트코인의 필립 스위프트 크리에이터는 "이번 하락장에서 극도의 공포 기간은 앞선 비트코인(BTC) 급락기였던 2018년이나 2020년 당시보다 더 장기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는 32일, 2020년에는 50일간 각각 극도의 공포 기간이 이어졌다.
매체는 "주식 하락과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을 더 억누르고 있다"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가상자산 업계의 파산 소식이 어느 정도 진정돼야 투자심리도 완연하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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