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인수를 진행 중인 영국 핀테크 기업 지글루(Ziglu)의 가격이 5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영국 기반 가상자산 기업 지글루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최근 크립토 윈터가 장기화되면서 합의한 SPA 조건에 따라 거래를 종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로빈후드는 보고 서한을 통해 "크립토 윈터로 인해 가치 평가 부문에서 50~90% 이상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고 셀시우스, 블록파이, 보이저 등 주목할만한 실패의 결과, 현재 계속되고 있는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위험 등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마크 헨더슨 지글루 최고경영자는 주주 서한을 통해 "기존 계약금은 1억7000만달러 규모에 달했지만, 거래는 약 7250만달러 선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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