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업계 인사들 "은행, '가상자산' 관심 갈수록 커지는 中…다양한 질문 받고 있어"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고전략책임자 멜템 데미러스(Meltem Demirors)는 "은행 경영진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가상자산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비트코인(BTC)이 은행으로 하여금 AUM(Asset Under Management)을 유지하고 고객의 결제 수단을 늘릴 방법이 될 수 있는가'라는 형식의 질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린아들렌인베스트먼트(Lyn Alden Investment)의 설립자 린 아들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은행 이사회에서 발표 도중 주제와 연관이 없었음에도 비트코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비트코인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냐는 물음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처럼 은행이 가상자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업계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통화감독청(OCC) 청장대행도 "미국의 은행이 좀 더 우호적인 환경에서 가상자산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