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일 9300억대에 이르는 자금을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로 8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7일 MBC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조직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환치기 범행으로,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국내 거래 환경을 이용해 수익을 남기고 돈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법외환거래는 우리은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우리은행 전 지점장 A씨가 이들의 불법 송금을 도우며 대가로 25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적발된 조직의 해외 공범 소환을 추진하고, 대규모 가상자산 투매에 쓰인 자금 출처를 수사할 방침이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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