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인 '망고'에서 1억달러(1434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망고 토큰(MNGO) 가격은 40% 넘게 폭락했다.
12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MNGO는 전일 대비 41% 하락한 0.02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피해는 솔라나 감사기관인 오터섹(OtterSec)이 먼저 발견했다. 오터섹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망고 담보물 조작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탈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해커들은 망고 시스템 취약점을 활용해 담보 가치를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었다"며 "이들은 일시적으로 보유 자산 담보 가치를 높였고, 이를 이용해 망고에서 실제 담보 대비 훨씬 많은 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망고는 현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입장문을 밝힌 상태다. 망고 측은 "우리는 현재 해커가 오라클 가격 조작을 통해 망소에서 자금을 빼낸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해킹에 대한) 상황 파악이 명확해질 때까지 망고에 입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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