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여권이 19일 효력을 상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뉴시스 등에 따르면 외교부가 권 대표에 대해 지난 5일 공시한 '여권반납 명령 통지 송달 불능'은 14일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여권 효력이 상실된다.
외교부 측은 "수사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권 대표의 여권 반납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했으나, 권 대표가 여권을 반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권 대표는 가상자산 전문 팟캐스트에 출연해 진행자가 한국 여권 무효화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어차피 안 쓴다, 상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의 여권 효력이 상실되면서 그의 신분은 불법체류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불법체류자가 되면 강제 추방 대상에 올라 권 대표의 신병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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