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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대응책 발표…"공시 개선"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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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입장문을 30일 내놨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지 3일만에 보완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날 위메이드는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시장에 유통량을 늘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커뮤니티 채널과 거래소에 실행 전, 계약 체결 후 공시하도록 하겠다"며 "정확한 유통 물량과 원인도 적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위믹스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고 공지했다. 위믹스가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고 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이를 두고 위메이드는 "파트너사가 늘어나면서 불가피하게 일정 물량의 위믹스가 추가로 공급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업비트에 제출한 연간 총액 기준으로 예상치를 유지하되, 자체 공지시스템을 통해 사용처를 정확히 밝혀 유통량이 당초 예상과 일부 차이가 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다만 분기보고서 게시와 실시간 유통량 간 시간차가 존재할 수 있고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유통량 업데이트와 거래소 간 소통에 미흡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부연했다.


위메이드는 대응·보완책으로 "재단 보유의 모든 물량을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커스터디(수탁)업체에 맡기겠다"며 "이를 통해 유통량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위믹스의 자체 공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수시 공지를 병행, 적시성과 정확성을 철저히 담보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유의종목 해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오후 4시께까지 2550원선에서 거래되던 위믹스의 가격은 거래유의 종목 지정 직후 폭락해 이튿날 한때 33% 떨어진 1710원대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1800원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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