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브뤼셀에서 열린 디지털 유로 회의에서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유로존의 금융 주권(Financial Sovereignty) 상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빅테크가 결제 분야에 진출하면서 해외 결제와 관련해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것은 유럽의 시장 지배권 및 전략적 자율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CB는 지난해 CBDC 개발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조사는 CBDC 출시 여부 발표와 함께 내년 9월 종료된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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