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로 인한 파산 신청, 해킹 사태에 직면한 FTX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마이애미 히트 홈 구장 명명권 계약을 종료했다. 이번 계약 종료로 인해 FTX는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1650만달러를 상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FTX는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19년 1억3500만달러 상당 분할 상환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서에 따르면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계약 파기시 3년간의 계약 수수료를 지불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
FTX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간 계약은 첫 해에는 1400만달러, 2~4번째 해까지 매년 55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 조항으로 인해 FTX는 총 1650만달러의 금액을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마이애미 히트는 "즉시 FTX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종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경기장의 새로운 명명권 파트너를 찾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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