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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규제 당국 "FTX에 현지 출금 재개 명령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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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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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규제 당국은 최근 FTX가 본사를 둔 바하마 섬에서 자금 인출을 활성화한 것과 관련해 "FTX에 현지 출금을 재개하라고 명령한 적이 없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하마 증권위원회(The Securities Commission of the Bahamas·SCB)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당국은 FTX에 바하마 사용자들의 자금 인출을 우선시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FTX 관련 투자자들의 특혜를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TX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바하마 본사의 규제 및 바하마 규제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바하마 자금 인출을 활성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SCB는 FTX의 출금 재개 조치 이후 바하마에서 FTX의 자산을 동결했지만, 출금이 재개된 후 몇 시간 만에 이미 720만달러 상당의 자금이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바하마 증권위원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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