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bit, FTX에 1810만달러 예치…현재 인출 불가

홍콩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 플랫폼 Hbit이 파산 절차를 진행중이 가상자산 거래소 FTX에 약 1810만달러를 예치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Hbit은 성명을 통해 "총 1810만달러의 자산이 FTX에 묶여 있으며, 1320만달러는 고객의 거래 요청에 의한 자산, 490만달러는 Hbit의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FTX를 포함한 전체 계열사가 11일 이후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 절차를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자산이 출금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Hbit 외에도 크립토닷컴(1000만달러), 제네시스(1억7500만달러) 등 다수 가상자산 플랫폼들의 자산이 FTX에 묶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