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상장폐지된 싸이클럽(CYCLUB)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싸이월드제트가 우리에게서 싸이클럽 토큰을 받아 매각하면서 뒤로는 빗썸에 상장폐지를 요구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25일 최무겸 싸이클럽 대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앞서 싸이클럽 재단은 싸이월드제트와의 계약을 통해 토큰 3000만개를 지급했고 이후에도 싸이클럽 토큰의 3%에 해당하는 9900만개를 추가 지급했다"며 "이들은 토큰을 락업 해제 받은 후 빗썸 거래소에서 매각하고 뒤로는 몰래 싸이클럽 토큰의 상장폐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타랩스와 싸이클럽이 별도의 법인임에도 하나로 묶어 공지하는 등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며 "본인들이 지급받은 토큰을 모두 매각해 150억원 가량을 취득해놓고 빗썸에게는 전혀 연관이 없는 토큰인 것처럼 행동해 싸이클럽의 상폐를 이끌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거래소에 공문을 보내 싸이클럽을 상폐시키려는 부도덕한 행동을 하면서 싸이클럽을 매각하는 싸이월드제트의 행위를 규탄한다"며 "법무 대응을 진행 및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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