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 브리핑 2020년 11월 22일 15시]

▶외신 "리플, 카르다노 필두로 역대급 알트랠리 시작돼"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 호들(The Daily Hodl)이 "오늘 리플(XRP)과 카르다노(ADA)를 필두로 알트코인들의 갑작스러운 강세 랠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데일리 호들은 "리플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24시간 내 30%가량 급증했다"며 "현재 0.42달러(한화 약 469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플 뿐 아니라, 카르다노(ADA)와 스텔라루멘(XLM), 밴드 프로토콜(BAND), 아이오타(IOTA), 비트코인캐시(BCH) 등 다수의 알트코인이 10%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기관투자 책임자 "기관 가상자산 투자액 7개월간 3배 늘어"

2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기관 담당 책임자 브렛 테즈폴(Brett Tejpaul)이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2020년 4월 이후 3배 이상 폭증했다"고 밝혔다.

브렛 테즈폴은 "지난 4월 코인베이스에 예치된 기관 자산은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 7,020억 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 3,400억 원)가 넘는 기관 자금이 예치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기관,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 덧붙였다.


▶트럼프, G20 화상회의 도중 대선불복 트윗…장관 대참후 골프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주요 20개국(G20)의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회의 도중 대선 불복에 관한 트윗을 올리는가 하면, 자리를 이석한 뒤 골프장으로 향해 미 언론의 눈총을 샀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 때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9분가량 개회사를 하는 동안 책상 위의 무언가를 응시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사우디 국왕의 개회사가 끝나가는 순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는 "우리는 대규모의 전례 없는 (투표) 사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대선 패배가 부정선거 결과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에도 나섰다. 그는 미국 경제의 낮은 실업률과 수요 급증을 자찬하면서 "경제적으로나 전염병 대처에 있어 임기 동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대참시킨 뒤 자리를 떴고, 이후 버지니아주의 한 골프장으로 향했다.


▶中 시진핑 "G20국가들에 CBDC 개방적 수용 요청"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해 원칙을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 최대 선진국 그룹인 G20이 CBDC 표준을 정해 개방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