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채굴 사업자 에너지 사용 제한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심 조마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현지 가상자산 채굴 사업자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안은 잉여 전력이 있을 때만 국가 전력망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며, 잉여 전력은 입찰이 가능한 라이선스 사업자들에게만 분배된다.

다만 재생 에너지, 수입 전기 또는 자체 발전 전력을 사용하는 채굴 사업자는 이런 제한에서 면제된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채굴 사업자들은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며, 채굴한 가상자산은 현지 경제특구인 아스타나 국제 금융 센터에 등록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만 거래해야 하며, 2024년까지 50%를, 2025년까지 75%를 판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