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들이 라이센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해외로 이주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영국 내 가상자산 거래소, 커스터디 기업들은 영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라이센스를 확보해야 했기에, 약 300개의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승인을 받은 기업은 41개에 불과했다.
글로벌블록, 엑스모 등 라이센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은 해외로 이전하는 방향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익명 업계 관계자는 "FCA 라이센스 발급을 위해 노력했지만, 긴 대기 시간, 피드백 부족, 규제 기관의 불공정한 대우로 등록 절차가 너무 어려웠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FCA는 "우리는 등록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기업과 협력한다. 우리의 기대를 이해시키고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이미 39개의 기업이 등록을 완료했다"라고 답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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