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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우려에 2%대 급락…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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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2월 2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10포인트(2.06%) 떨어진 3만3129.5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75포인트(2.00%) 하락한 3997.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4.97포인트(2.50%) 내린 1만1492.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FOMC 의사록과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시장은 다음 날 나오는 1월 31일~2월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긴축 우려와 소매 기업들의 가이던스(전망치) 우려 등을 소화하고 있다.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국채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이 금리를 인상해 유지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9bp 이상 오른 4.72%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소매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월마트와 홈디포가 모두 대체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올해 동일 점포 매출이 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시장이 전망한 3% 증가를 밑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홈디포는 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올해 매출은 대략 이전해와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한 자릿수 중반 비율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긴축 위험과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활기찬 흐름과 실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을 보고 있다"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시장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전까지는 "상당한 변동성 사이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지금까지 위험자산은 금리 재조정을 잘 소화해왔다"라며 "위험선호 랠리가 전체적으로 둔화했으나 여전히 더 높은 최종금리는 일부가 생각하는 것처럼 자산시장에 파괴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금리 변동성이 크고, 달러가 수혜를 보는 환경이라 경계심이 여전히 높다"라고 지적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일제히 내렸다. 애플 2.67%, 알파벳 2.71%, 메타 0.45%, 마이크로소프트 2.10%, 넷플릭스 2.99% 하락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AMD가 2.23%, 엔비디아 3.42%, 퀄컴 3.16%, 인텔 5.58% 내렸다.


■전기차주


전기차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가 5.24% 급락한 197.4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에서의 차량 판매가 감소하면서다. 리비안은 5.59%, 루시드는 9.47%, 니콜라는 5.38% 하락했다.


■소매주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개장전 발표한 실적 실망으로 7.1% 급락했다. 월마트도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았지만 0.59%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


이날 국채금리 폭등 속 은행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2.36%, 제이피모간체이스 1.85%, 골드만삭스 2.01%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19%) 하락한 463.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9.93포인트(0.52%) 내린 1만5397.6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6.96포인트(0.37%) 빠진 7308.6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6.56포인트(0.46%) 떨어진 7977.75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의 매수세 확대로 상승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상승한 3306.52, 선전성분지수는 0.12% 오른 11968.6, 창업판지수는 0.44% 하락한 2469.81로 장을 마쳤다.


오후장 들어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확대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3300선 회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일 장에서는 자동차, 석탄, 자원, 군수,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이 상승했고 소비재, 서비스업 등 업종은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46(0.41%) 하락한 1,082.23를 기록했고, 160개 종목이 상승, 18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6.46(0.59%) 떨어진 1,080.90로 마감했고 9개 종목이 상승,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1.74(0.81%) 내린 214.08를 기록했고 86개 종목 상승, 93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65(0.82%) 하락해 78.18를 기록했는데 161개 종목이 상승을 9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11% 증가한 11조8600억동(한화 약 6,5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5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및 원유 수요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 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일을 맞이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8센트(0.2%) 내린 76.1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4월물은 19센트(0.3%) 하락한 76.36달러에 마감했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 속에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7.70달러(0.4%) 하락한 184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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