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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 "가장 안전한 기술주 투자 선택지는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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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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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크게 상승했지만 거시경제의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서 애플이 안전한 선택이라는 투자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에서 베테랑 기술주 투자자로 알려진 마크 호틴(Mark Hawtin) GAM 인베스트먼트 투자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메가캡 기술주 중 안전한 베팅"이라고 밝혔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9.7% 상승해 미국 주요 지수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소비자의 지속적인 강세 속에서 금리 인상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경기 침체 전망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걱정거리다.


호틴은 "애플의 결과는 거시경제에 대한 당신의 전망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신이 거시경제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면 애플은 보유하기에 좋은 주식"이라며 "애플은 불확실한 환경에서 확실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틴은 "대형주 중에서 애플은 성장성이 낮지만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호틴이 대형 기술주 중 특히 메타와 알파벳의 매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대조된다. 그는 같은 날 "메타와 알파벳과 같은 기업은 이제 상당히 성숙한 비즈니스이며 광고 수익에 의존하기 때문에 어려운 매크로 환경을 배경으로 위험한 베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구글은 결국 광고 비즈니스이며 기술을 사용하여 플랫폼을 운영하지만 광고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경제가 침체되면 광고가 침체될 것이며 이는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또한 애플의 오랜 팬이다. 25일 공개된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여전히 애플이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애플 보유 지분은 약 1,190억 달러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4분기 32억 달러 상당의 애플 주식 2천80만 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의 지분을 5.8%로 늘렸다. 올해 애플의 주가가 약 18% 상승하면서 버크셔해서웨이 또한 이익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 또한 애플의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을 다루는 애널리스트의 78%가 애플에 '매수' 투자 등급을 부여했으며, 평균 목표가는 약 15%의 상승 여력을 보인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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