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events
로고와 STAT 라이브
STAT 라이브

세계 식량가격 11개월째 하락...러·우 전쟁 직후 대비 19%↓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공유하기


세계 식량 가격이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29.8로 전월(130.6) 대비 0.6% 떨어졌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역대 최고치인 159.7을 찍은 이후 11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3월 최고점과 비교하면 18.7% 하락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5개 품목군 중 4개 품목의 가격이 내려갔다.


곡물과 육류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나란히 0.1% 소폭 하락한 가운데 유지류(3.2%), 유제품(2.7%)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설탕 가격 지수는 인도의 생산량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6.9% 상승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FAO는 올해 전 세계 밀 생산량이 7억8천400t(톤)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확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publisher img

블루밍비트 뉴스룸holderBadgeholderBadge dark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