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중인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인터넷 사용도 제한된다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미국 검찰은 이날 블룸버그에 "SBF는 플립폰이나 스마트폰이 아닌 통신 장비만 사용할 수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음성 통화나 문자메시지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시그널 등 메시지 암호화 앱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SBF는 변호사가 동행하지 않는 한 전현직 FTX직원, 알라메다 직원과 만날 수 없고 VPN(가상 사설망)을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뉴욕 남부 지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SBF의 VPN 사용 금지를 명령한 바 있다.
이어 "SBF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뉴스 사이트, 넷플릭스, 도어대시, 우버잇츠,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내셔널 풋볼 리그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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