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실버게이트 은행, 시그니처뱅크의 연이은 파산으로 인한 은행 위기에도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은 죽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 DWF 랩스 매니징 파트너는 "가상자산 유동성이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사태는 새로운 혁신적인 은행들이 나서서 SVB, 실버게이트, 시그니처뱅크를 대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슈아 프랭크(Joshua Frank) 디지털자산 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더 타이(The Tie) 공동 설립자는 "지난 며칠간의 사건들이 가상자산 산업과 전통적인 은행업의 완전한 '이혼'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크로스리버뱅크, 뱅크프로브 등 대안적인 은행 파트너들의 급속한 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크 등이 가상자산 제휴 은행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브렌트 슈(Brent Xu) 크로스 체인 디파이 프로토콜 우미(Umee) 설립자는 "미래의 은행 업무는 온체인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관들이 뒤처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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