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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사태로 비트코인·금 상관계수 증가…'디지털 금' 취급"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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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서울대학교 교수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 7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인플레이션 헤징 기능을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회가 개최한 제7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2008년 금융위기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발표한 비트코인이 각광받은 것과 같은 데자뷰 상황이 벌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SVB 사태가 모든 디지털자산의 가격에 악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폭등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3월 이후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계수가 증가했다"라며 "이와 반대로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연계성은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과 같은 자산으로 여기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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