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양적 완화(QE)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와 같은 대안을 찾고 있다"
세계 최대 재무설계 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린 회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몰락 이후 미 재무부의 조치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산을 보존할 방법을 모색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이 정부의 머니 프린팅 및 금융 부양책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물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최근 SVB 와 시그니처 은행의 붕괴 이후 가격이 급등했으며, 은행 위기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라고 썼다.
그는 현재 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인은 2100만개로 한정된 공급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SVB 구조 패키지는 새로운 형태의 양적 완화"라면서 "이는 유통되는 달러의 양을 증가시키고 구매력을 감소시켜,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과 같은 대안을 찾게 된다"고 했다.
그는 "금융 안정성 위험으로 인해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라면서 "금리가 낮아지면 차입 비용이 낮아져 지출과 투자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함에 따라 BTC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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