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이더리움 2.0 출금 대기열 62% 차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이더리움(ETH) 2.0 출금 대기열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레이티드 네트워크 익스플로러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크라켄이 이더리움 인출 신청 검증자 중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분쟁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SEC는 지난 2월 "크라켄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은 투자자들을 대신해 파생된 혜택을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크라켄 스테이킹 프로그램은 미등록 증권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크라켄은 SEC에 약 3000만달러의 벌금을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