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ETH) 상하이 업데이트 이후로 기관 투자자의 스테이킹 관심도가 증가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22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은 ETH2.0 스테이킹풀에 스테이킹된 이더를 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상하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매체는 기관 대상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 킬린의 설문조사를 인용 "투자자의 68%는 상하이 업데이트 이후 스테이킹을 시작하거나 기존 스테이킹 금액을 늘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마스 드 푸크 킬린 공동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의 (스테이킹)파이프라인은 작년과 비교해 거래량이 60% 늘었다"면서 "우리는 몇몇의 미국, 유럽의 브로커 회사, 투자은행과 이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하엘 밀라노비치 컨센시스 연구원은 "이달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로 유입된 자금은 약 2억달러(한화 약 2660억 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배 증가했다"면서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지금도 스테이킹 비율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킬린은 상하이 업데이트 이후 신규 스테이킹 예치금이 2만4640ETH(한화 612억 원) 늘었고, 경쟁업체 스테이크드유에스도 예치금이 5만8592ETH(한화 1478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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