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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헤지펀드 규정 내 '디지털 자산' 첫 공식 정의 삭제
양한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헤지펀드 규정 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첫 공식 정의를 삭제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당초 헤지펀드에 대한 의무 공시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의를 포함시켰으나 최근 이를 삭제했다.
해당 디지털 자산의 정의는 분산 원장 또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가상자산, 코인, 토큰 등을 포함하는 것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오랜 임원이었던 머큐리 스트래티지스의 앤 마리 켈리는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상품으로서 고유성을 인정하면 디지털 자산이 증권으로서 증권법을 적용받는다는 SEC의 입장이 약화돼 해당 정의를 삭제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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