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영국 기반 법인 두 곳을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소는 이달 초 영국 기업등록소에 서류를 제출, 넥소 파이낸셜 서비스와 넥소 크리어링 앤 커스터디의 청산을 신청했다.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 넥소 공동 설립자는 이와 관련해 "회사가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일부 서비스 방식을 재고하는 중이지만, 영국 사업을 아예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법인 청산은 올 초 불가리아 검찰이 자금 세탁, 무허가 은행 활동 등 혐의로 넥소 관계자 4명을 기소한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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