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제미니 파생상품 거래소가 당국의 승인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투자자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SEC는 이와 관련해 "제미니는 현행법상 유가증권으로 분류되는 파생상품을 제공 및 판매하고 있지만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라며 "따라서 제미니는 필리핀 소재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권유하거나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SEC는 별도의 행정 조치 등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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