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 브리핑 2020년 12월 18일 00시]

▶이더리움, 연간 최고치 경신…"내년 1000달러 넘어설 것"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지속적인 랠리와 더불어 이더리움(ETH)의 시세도 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645달러(약 7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656달러(약 72만원)까지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내년 초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상장한다고 밝힌 뒤 더욱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이더리움의 향후 시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이더리움이 여러 달에 걸쳐 이뤄질 랠리를 시작했다. 1000달러(약 109만원) 이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비트코인, 매수 수요 엄청나…기관투자자 대거 유입되며 시장 팽창"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장기투자자가 비트코인(BTC) 시세 상승에 따른 이익을 보기 위해 서두르고 있음에도 매수 수요가 이를 앞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현재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18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관이 투자를 목적으로 거액을 투입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부족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흐름은 이제 막 시작됐다. 구겐하임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이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했다. 급속도로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 시리즈C 1억 4200만 달러 유치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가 시리즈C 라운드에서 1억 4200만 달러(약 1553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페이팔벤처스(PayPal Ventures)를 포함해 디클레어레이션파트너스(Declaration Partners), 켄 모엘리스(Ken Moelis) 등이 참여했다. 유치한 자금은 직접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PAX의 공급망을 확대하고 가상자산 중개 및 블록체인 사업망 확장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채드 카스카릴라(Chad Cascarilla) 팍소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중개 측면에서 우리와 함께 사업하기를 원하는 대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일일 선물·옵션 거래량, 10억 달러 돌파…포물선 형태 성장 거듭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선물 옵션 거래량이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돌파했다.

특히 주요 글로벌 가상자산 선물 옵션 거래소로 꼽히는 데리비트(Deribit)는 일일 옵션 거래량으로 8억 7900만 달러(약 9616억원)를 기록했다. 그 뒤를 비트닷컴(Bit.com), 오케이엑스(OKEx)가 이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 시세가 새로운 역사적 최고치에 도전하는 가운데 선물 옵션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연초 주간 거래량이 2억 달러(약 2188억원)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포물선 형태의 성장을 거듭했다"고 보도했다.


▶글렌 허친스 실버레이크 공동설립자 "기관투자자·기술 트렌드 다변화, 2017년과 차이점"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실버레이크파트너스(Silver Lake Partners)의 공동설립자이자 유명 투자자 글렌 허친스(Glenn Hutchins)가 "지금의 가상자산 시장과 2017년은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매투자자가 아닌 기관투자자가 랠리를 주도한다는 점이다. 이미 다양한 기관이 비트코인(BTC)에 투자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새롭게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기술의 트렌드가 다변화되고 번창했다. 스테이블코인,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가상자산 시장이 진정한 견인력을 얻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