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 '굳갱랩스', 카카오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
3D 아바타 기반의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GoodGang Labs)'가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만달러 상당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굳갱랩스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네이버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3D 아바타로 실시간 구현하는 '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현재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의 알파 테스트 버전을 중이다. 키키타운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아바타를 통해 편안하고 몰입감 높게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굳갱랩스는 알파 버전을 통해 키키타운의 유저 니즈 및 시장성을 검증하고, 금년 3분기에 더 많은 유저들이 아바타 채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층 더 다양한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구현하고자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자체 개발한 아바타 NFT '비어갱(BeerGang)'을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 선보여 1차 수량 3333개를 완판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NFT 아바타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방송도 할 수 있는 키키타운의 웹3 버전 '갱하우스(GangHouse)'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금번 투자금을 활용해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및 AI 표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굳갱랩스의 공동 창업진은 라인, 스노우, 메타 등에서 기술 개발부터 제품 기획, 사업화 경험 및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안두경 대표는 메타 본사에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플랫폼과 한국·일본 제품 및 파트너십을 총괄했고, 라인의 푸디 서비스(현 스노우)를 리드한 경력이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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