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의혹' 위메이드, 여야 8명 의원실 14차례 방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게임사 위메이드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여야 의원 8명의 의원실을 총 14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위메이드 측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사무처가 발표한 기록에 따르면 위메이드 직원은 윤창현, 정희용,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양정숙, 김한규, 김종민, 오기형,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방문했다.

다만 이들이 해당 의원들을 직접 만났지는 확실치 않다. 사무처 관계자는 "단순 출입기록으로 의원실에 가서 의원을 만났는지, 비서관을 만났는지, 아니면 그냥 명의만 빌린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해당 기록에서 위메이드 측의 김남국 의원실 방문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