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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남국 코인TF "업비트, 뭔가 숨기고 있다…이석우 대표 호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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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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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국회로 호출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김남국 코인TF 제 3차 전체회의에서 업비트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불러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회의에는 빗썸의 이재원 대표와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김영빈 최고법률책임자(CLO)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업비트 측의 비협조적인 답변 태도가 문제가 됐다. 조사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업비트는 저희 위원들 모두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태도를 보여서 다음에 다시 이석우 대표를 불러서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업비트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답변 드릴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문의를 했다고 위원들에게 답변했는데 확인결과 거짓 답변으로 드러났다"며 "진상조사단의 진상조사 활동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업비트 관계자는 "5월 25일 한 국회의원실로부터 김남국 의원이 본인의 거래 내역을 받아갔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받았다"며 "특정 고객의 거래 내역 수령 여부를 제3자에게 확인해주는 것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요소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통상 절차에 따라 국민신문고에 담당 기관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지정해 법령 해석을 요청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반면 빗썸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내부 정보 유출 가능성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빗썸은 지난 18일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을 통해 거래 내역을 가져간 점을 인정했다. 빗썸 내부에서 상장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부정한다"면서도 "전수조사를 시행하지는 않았기에, 개인의 일탈까지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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