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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달러 눈앞에 둔 엔비디아…젠슨 황 "컴퓨팅 혁명, 모두가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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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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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기대로 시총 1조 달러에 근접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누구든지 컴퓨터에 한 마디만 하면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시대"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새로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30일 개막한 컴퓨텍스(COMPUTEX) 기조 연설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플랫폼 "DGX GH200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젠슨 황 CEO는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개막식 연설자로 참여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이번 슈퍼 컴퓨터는 놀라울 정도의 대규모 언어 습득 능력을 갖추고 있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해시키려 프로그래밍할 필요조차 없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장벽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가 프로그래머이고, 이제 여러분은 그저 컴퓨터에말하기만 하면 된다"며 프로그래머가 명령어 작성 중 세미콜론 등을 빠뜨릴 때 나타나는 컴파일 오류 실수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없어질 거라고 그는 말했다.


엔비디아가 이날 공개한 엔마니아 DGX-GH200 슈퍼컴퓨터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256개의 GH200 고성능 칩을 연결해 기존 반도체 메모리보다 처리 능력을 100배 높였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은 가장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컴퓨 팅 플랫폼'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앱과 기능 창작의 세계로 이끄는 기술로 여겨진다. 챗GPT 열풍으로 고도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문자와 이미지, 음성, 복잡한 데이터들을 가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의 한 기술이다.


이미 비슷한 기술을 응용해 간단한 문구를 포함한 이미지와 프리젠테이션용 문서를 창작을 하는 기술이 일반에게도 공개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이러한 기술이 2차원 평면도면으로 3차원 형상을 더 쉽게 생성하고, 프로그래밍의 디버깅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문자와 숫자 이외의 정보를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서 "모든 산업에서 컴퓨팅 혁명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기존의 모든 애플리케이션 역시 인공지능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면서 새로운 슈퍼컴퓨터와 발달된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술 발달을 더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학 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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