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은 통화로 사용되기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11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IS는 주요 20개국 모임인 G-20 재무장관에 보낸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은 고유한 구조적 결함이 존재하며 통화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하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에는 자동 결제처럼 잠재적이고 혁신적인 이점도 있지만 불안정성과 비효율과 같은 문제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가상자산은 대부분 (내재적 가치가 없어)자기 참조적이며 실물 경제 활동으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면서 "가상자산은 (이같은)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 통화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부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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