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발표한 장기 부채 자본 조달 계획의 성패는 비트코인(BTC) 가격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장기 부채 확대 계획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청산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압력을 받고있지만, 만약 2025년 중순으로 예정된 부채 만기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면 신규 부채나 자본 조달로 인해 기존 전환사채를 상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의 경우 상당한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만약 비트코인이 폭락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2025년 6월 이후 만기가 다가오는 부채의 약정을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 기업 구조가 압력을 받을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15만200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수 가격은 2만9600달러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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