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를 5일 앞둔 라이트코인(LTC)의 네트워크 활동이 최근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가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가상자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며칠 동안 라이트코인의 활성 주소와 신규 지갑 생성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날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새롭게 생성된 지갑 수는 지난 6월 17일 경 30만개를 기록한 이후 이달 현재 19만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일일 활성 지갑 주소의 수도 지난 6월(약 40만개)에 비해 다소 감소한 약 30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서 라이트코인의 펀딩비는 (뚜렷한 추세 없이)양수와 음수를 오가고 있다"면서 "선물 시장에서 라이트코인 투심은 다소 혼합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이날 "앞으로 라이트코인의 시세는 수렴 이후 상방 돌파 또는 하향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라이트코인 가격이 114달러를 돌파하면 강세가 예상되며 하락에 대한 지지선은 80달러로 추정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나이스해시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반감기는 내달 3일 16시경(한국시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감기가 진행되면 라이트코인 블록 보상은 현재의 12.5LTC에서 6.25LTC로 줄어들게 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