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11번째로 큰 비트코인(BTC) 고래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21쉐어즈 모회사의 블록체인 연구원 톰 완(Tom Wan)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니셜 bc1qjas로 식별되는 주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테더의 분기별 잔액과 일치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분기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5억달러에 해당하는 5만3490 BTC였다. 이후 1억7600만달러어치가 추가돼 현재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만5022개에 육박한다. 연구원이 지목한 주소의 BTC 잔액도 동일하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완의 분석은 테더가 모든 BTC를 단일 주소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한다.
앞서 테더는 올해 초 실현된 순 영업 이익의 15%를 주요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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