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는 목요일에 CPI 발표
유가 상승 반영 전망
지난 주 갑작스러운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면서 크게 하락한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다른 달보다 조금 빠른 10일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어닝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 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지난주의 하락세를 딛고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현재 금요일보다 0.7%, S&P500은 0.3%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은 0.3%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 다우 지수는 1.1%, S&P500 지수는 2.3%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2.9% 떨어졌다.
벤치마크 10년만기 미국채는 동부표준시로 10시 현재 3bp 오른 4.08%에 거래되고 있다. 2년 만기 국채는 4.79%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채 발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2%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주가의 하락폭이 커졌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다.
한편 이번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는 지난 달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존스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은 7월의 헤드라인 CPI가 지난 달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연율 3.3%, 근원 인플레는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4.7%로 예상하고 있다.
FOMC에 참석해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연준총재는 '당분간' 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 내년에 금리 인하가 보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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