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TVL 180억 달러…역대 최고치에도 순자산 유입 저조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의 TVL(Total Value Locked·프로토콜 예치 총 자산)이 180억 달러(약 19조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디어는 "대부분이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의 랠리로 인해 TVL이 불어났다는 점에서 실제 디파이 산업이 성장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지난 10월 이후 디파이에 새롭게 유입된 순자산 실적은 저조했다"고 관측했다.

이어 "디파이로의 유입이 정체된 게 사실이지만 여전히 견실한 수준의 TVL을 유지하고 있다. 신세틱스, 스시스왑 등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들이 디파이 TVL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또한 사실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