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에 증권신고서(S-1)를 다시 제출하라는 의견을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분석가는 "지난 주에 SEC가 현물 BTC ETF 승인 여부를 연기함과 동시에 S-1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는 의견을 보냈다. 이는 그동안의 지연, 거부, 침묵과 같은 전형적인 패턴을 벗어난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1은 해당 회사의 사업적, 재무적, 법적 정보 등의 내용을 투명하게 담은 서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가 투자하기 적절한 곳인지에 대한 근거를, SEC에게는 상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서류인 것이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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