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 : P2P 전자 현금 시스템' 백서를 발표한지 15주년이 되는 날이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소개된지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토시가 꿈꿨던 금융 시스템 혁신과 강세장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파이언트는 "비트코인 백서 발행 15주년에 맞춰 상승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지배력은)는 18개월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인해 상당한 기관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강세 모멘텀은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규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렸다는 점도 언급했다.
매체는 "2주 전 코인텔레그래프가 ETF 승인 관련 오보를 내자마자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현재 시장의 관심이 ETF에 쏠려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창립자는 최근 지정학적 위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서 헤이즈는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붓고자 한다"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국채 투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비트코인, 금 등 역사적 상관관계가 덜한 자산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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