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팀 버클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까지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은 "팀 버클리 CEO가 올해 말까지 회장직에서 은퇴한다"며 "현재 회사 측은 새로운 CEO를 선출하기 위한 내부 및 외부 후보를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클리 CEO가 은퇴를 밝히면서 뱅가드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뱅가드는 여태 블랙록, 피델리티 등과는 다르게 비트코인을 제외한 정통 ETF만을 고수하는 태도로 일관해왔다. 이에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은퇴를 두고 비트코인을 배척한 것이 연관이 있을 것이란 의견이 퍼지고 있다.
다만 버클리 CEO의 은퇴 이유에 대해 정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개인적으로 이번 은퇴 결정이 비트코인과 무관하다는 것에 95% 확신한다"며 "다만 새로운 CEO가 비트코인을 수용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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