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발행 규모, '300억 달러' 넘었다

달러화 등 실물 화폐 가치가 연동되는 대표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더(Tether)의 발행 규모가 300억달러(약 33조 2000억원)를 돌파했다.

10일 공식 텔레그램에 따르면 테더사는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테더가 또다른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테더가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이란 것을 증명해준 셈"이라고 전했다.

파울로 아르도이노 테더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테더의 발행 규모가 300억달러를 넘긴 것은)기관투자자들과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한 덕분"이라면서 "현재 아시아와 유렵 지역이 가장 활발하게 USDT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이 가장 활성화 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