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거대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다면 비트코인 현물 ETF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반에크는 현재 HODL이라는 이름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영 중이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라나브 카나데 반에크 매니저는 "시장의 입장에서 보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장 규모는 비트코인 현물 ETF만큼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추가 자본을 생산할 수 있는 자본을 찾는 투자자들은 많다"며 "이더리움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또 다른 자본을 생산할 수 있어 자산으로써의 의미가 비트코인보다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앞서 지난 5일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을 또 한 차례 연기했다. 현재 업계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30~50%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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