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다른 알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금지해야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적인 행동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네이트 제라시 최고경영자(CEO)는 X(트위터)계정을 통해 "이날 미국 상원의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투자자 보호가 아닌, 정치적인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그들은 ▲이더리움(ETH)의 선물 ETF 심사가 진행될 때,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ETF의 프록시 역할을 자처했을 때, ▲도지코인의 IPO 때, ▲그레이스케일 비스코인 신탁(GBTC)이 장외거래에 등록됐을 때는 아무런 서한을 보내지 않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정치인이라면 이런 서한을 보낼 시간에 가상자산 관련 규제안 입법에 좀 더 힘을 쏟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제라시 CEO의 발언은 앞서 로드아일랜드주 상원의원 잭 리드와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라폰자 버틀러가 지난 11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가상자산 ETF 관련 서한을 보낸 것에 따른 것이다. 해당 서한은 다른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하면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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