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 검찰(DOJ)이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설립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SBF)에 징역 40-50년을 구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검찰은 "SBF는 투자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가짜 문서를 공유했으며, 수백만 달러의 불법 기부금을 미국 정치판에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이익과 영향력을 위해 타인의 자금을 유용했다"라며 "110억달러 이상의 벌금과 함께 최소 40년에서 최대 5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SBF의 가족 및 지인들은 법원에 선처를 호소하는 서한을 제출했으며, 변호인들은 63~78개월의 형량을 제안했었다.
한편 루이스 카플란(Lewis Kaplan) 판사는 오는 3월 28일(현지시간) SBF의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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